프리실라 2023
독일 미군 기지의 어느 파티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조우한 10대 소녀 프리실라 볼리외. 당시 이미 초대형 로큰롤 슈퍼스타였던 엘비스였지만, 프리실라와 단둘일 때 그는 전혀 의외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황홀한 연애 상대이면서도, 고독한 이의 동반자이자 상처받기 쉬운 단짝이기도 했다.
독일 미군 기지의 어느 파티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조우한 10대 소녀 프리실라 볼리외. 당시 이미 초대형 로큰롤 슈퍼스타였던 엘비스였지만, 프리실라와 단둘일 때 그는 전혀 의외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황홀한 연애 상대이면서도, 고독한 이의 동반자이자 상처받기 쉬운 단짝이기도 했다.
해군 정신의학과 장교 제롬 데이븐포트(덴젤 워싱턴 분)는 상관을 폭행하여 일계급 강등된 앤트원 피셔(데릭 루크 분) 하사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제롬은 피셔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자, 스스로 말을 꺼낼 때까지 묵묵히 기다린다. 이에 제롬과의 상담을 의례적인 것이라고 여겼던 피셔는 서서히 그의 진심을 느끼고, 마침내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털어 놓는다. 아버지가 살해된 2개월 뒤, 어머니가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태어난 피셔는 고아원을 거쳐 목사 집에 입양된 후 온갖 학대와 성 추행까지 겪으며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위로가 되었던 친구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해야만 했던 것이다. 제롬은 피셔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인 시간을 할애하며 최선을 다한다. 또한 군의관과 사병이라는 관계를 떠나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서 현명한 조언과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피셔는 상처 받은 자아를 회복해 간다. 또한 아름답고 관대한 셰를(조이 브라이언트 분)과 생애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반면, 아내와의 사이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상처를 안고 있는 제롬은 그 아픔을 속으로 삭히려고만 하다가 아내와의 관계가 더욱 소원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피셔가 또 다시 동료들과 주먹다짐을 벌인다. 그의 폭력적인 성향이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뿌리를 모른 채 살아온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임을 파악한 제롬은, 피셔에게 가족을 찾고 어머니를 만나 용서할 것을 권유한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하던 피셔는 셰를과 함께 가족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친부모에 대한 기록을 발견하지 못한 피셔는 마지못해 양어머니를 방문한다. 양어머니로부터 아버지의 이름을 알아낸 피셔는 전화번호부를 뒤진 끝에 가족과의 통화에 성공하고,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상봉하는데...
클레오는 소피아 가족의 일상 전반을 책임지는 하녀다. 엉망인 운전 실력을 가진 소피아, 외도를 하는 듯한 그의 남편, 그리고 네 아이를 보살피느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동료 하녀 아델라와 수다를 떨고 남자친구 페르민과 데이트를 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은 챙기고 있다. 그의 일상이 심각한 위기를 맞는 것은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고부터. 무책임한 애인에게 외면당하고 대규모 시위가 있던 날 끔찍한 일까지 겪게 된 클레오. 막 남편과 갈라선 소피아는 비통을 내색하지 않는 그에게 다 같이 여행을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알콜중독으로 재활센터에 입원한 배우 오티스.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마음속 상처를 들여다보게 된다. 정서적 학대를 일삼던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늘 위태롭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 그 기억을 마주하면 고통스러운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워드 스턴은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성격과 외모 탓에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였다. 이런 그에게 우일한 친구이자 즐거움은 라디오 뿐이다. 엔지니어인 아버지를 따라 방송국에 자주 드나들었던 하워드는 자연스럽게 라디오와 친숙해지고, 장차 디스크 자키로서의 꿈을 키운다. 성인이 된 하워드는 방송국에 취직해 디스크 자키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고, 사랑하는 여인 앨리슨을 만나 결혼도 하는 등 남들과 별다른 차이 없는 평범한 생활인이 된다. 그러나 하워드는 흑인 DJ 로빈과 팀을 이루어 지금까지 어느 방송국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쇼킹하고 기발한 소재들로 방송을 진행하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마침내는 개인의 사생활을 은밀한 부분까지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자신의 프로에 전라의 매춘부를 출연시키는 등 여과되지 않은 외설적인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며 전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방송 진행을 만류하는 상사들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하워드의 거침없는 기행은 계속되는데.
1편 베스파. 항상 스크린 뒤에 숨어있던 감독이 스크린에 등장하여 하얀 헬멧을 쓰고 베스파 스쿠터에 올라타서 로마 시내를 신나게 질주하며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뮤지컬 영화에 대한 생각, 제니퍼 빌즈는 만나 애정을 고백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여름 로마의 영화관을 장악하고 있는 을 보며 기겁을 하고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을 한 신문기사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와중에 빠졸리니의 죽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한다.2편 섬. 옛 친구를 만나기 위해 시실리의 섬을 여행하던 그는 친구를 만난다. 그곳에서 새로운 영화에 대한 구상을 하지만 그곳은 너무 혼잡하다. 그래서 안정과 고요함을 찾아 제라르도와 살리나 섬으로 떠나지만 문명을 거부하던 순수한 철학자 친구, 제라르도는 텔레비전 중독증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아리쿠디 섬으로 행선지를 옮기지만 그곳에는 텔레비전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제라르도는 기겁을 하며 떠난다.3편 의사. 어느날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던 모레띠는 피부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지만 질병은 결코 치유되지 않는다. 그로부터 병원을 바꿔가며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고 그들이 내려준 각기 다른 처방들에 의해 약을 복용하고 끝내는 그의 증상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데.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쫓겨나게 된 ‘토토’는 엄격한 규율로 가르치는 이전 학교와 달리, 있는 그대로의 ‘토토’를 품어주는 새로운 학교로 가게 된다. 인자한 교장 선생님, 전차로 만들어진 교실,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곳에서 ‘토토’는 모든 것이 새롭고 설레는 나날을 맞이하는데… 사랑스러운 토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 , 의 삼부작으로 제작되었다. 런던영화학교 재학 당시 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룬 라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1972년 를 연출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후 자신의 성장과정을 그린 (1973)과 (1978)을 만들어 삼부작을 완성했다. 스코틀랜드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비참한 어린 시절과 파편화 된 가족의 모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담고 있는 영화는 이상하게도 시적이며 처절하게 아름답다. 정신병원에 갇힌 어머니와 자신의 존재를 거부하는 아버지로 인해 외할머니 손에 자라야 하는 현실과 제대로 된 가구가 한 점도 없는 극빈한 경제적인 형편, 석탄 가루만 날리는 회색의 탄광촌에서 배고픔과 외로움과 싸우는 어린 제이미의 모습에서 예술가가 되겠다는 결심하는 그리고 이집트의 군부대에서 이후 평생 친구가 된 로버트(빌 더글러스의 평생 동지였던 피터 주울을 모델로 한)를 만나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게 된 젊은 제이미의 모습까지 영화는 잔인할 만큼 사실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비전문 배우들과 현장 촬영, 대사와 음악, 카메라 움직임의 부재, 흑백의 황량한 화면에도 불구하고 전편에 걸쳐 헤아릴 수 없는 아름다움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빌 더글러스는 1991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단 4편의 영화만 만들어 그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창출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알레한드로 호도로프스키의 자전 드라마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전작인"현실의 춤"에 이어 청년기 알레한드리토의 예술적 의지와 고뇌, 동료 예술가들과의 조우, 그리고 그 중심에 자리잡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호도로프스키 특유의 화법으로 펼쳐진다.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발망의 촉망받는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탱이 자신의 뿌리를 찾는다. 이름 없이 태어나 백인 부모에게 입양된 흑인 아이라는 과거. 평생 채울 수 없었던 그 공허함을 이제 직면하려 한다.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1950~60년대의 대만을 그려낸 작품. 중국에서 태어난 아하는 대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을 잇달아 겪는다. 폐렴에 걸린 아버지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할머니, 병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면서 아하는 삶의 슬픔과 세상의 폭력을 직접 목격한다. (2015 영화의 전당 - 허우 샤오시엔 전작전)
17살 때 시위에서 경찰관을 칼로 찔렀던 한 소년이 세월이 지나 자신에게 찔린 경찰을 찾아 나선다.
뉴욕대학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싶은 평범한 고등학생 에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여자 친구 매기와 함께 유원지 식당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 다니는 게이 대학생 로드를 알게되면서 로드와 에릭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에릭은 점점 자신이 게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에이즈로 인해 시력을 잃은 데릭 저먼은 나이젤 테리, 존 쿠엔틴, 틸다 스윈튼 등 절친했던 친구들의 목소리를 빌어 푸른 화면 너머에서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사랑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이 좋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뭉쳐서 뚱땅거리던 록커즈가 온갖 일을 겪고 고생을 한 끝에 인정을 받고, 프로로도 데뷔한다. 꿈을 이루는 이야기이자, 한 남자에게 바치는 선물 같은 영화
결혼을 약속한 히사시와 마이. 하지만 마이에게 갑자기 병이 생기고 혼수상태가 되고 만다. 히사시는 마이의 부모님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라는 충고를 듣지만, 그녀의 곁에서 떠나지 않고 회복하는 것을 기다린다. 그 후, 눈을 뜬 마이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히사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충격을 받은 히사시는 좌절하지 않고 매일같이 그녀를 찾아가는데....
Before becoming a manga artist, Hiromu Arakawa spent seven years working as a farmer in Hokkaido. Well acquainted with the many emotions that are part and parcel of agricultural work, she captures the harsh realities of Japanese dairy farming while also shedding light on this tough and powerful way of life in a series of sidesplitting episodes. Known for numerous works in which she celebrates the joys of life, in this essay-style comic Arakawa reveals her own roots and little-known truths about farming life.
As Dwayne Johnson runs for president in 2032, he takes a comedic look back at his extraordinary life through the outrageous stories of his family and youth that shaped him into the man he is today. He explores his childhood years living amid influential wrestling icons while his dad rose to fame in the business, his rebellious teenage years attending high school in Pennsylvania, and his football years teamed up with powerhouse players at the University of Miami. In his telling, Johnson explains that while his experiences have been larger than life, he remains a down-to-earth guy who still relates to the American people.
Miniseries based upon the autobiographical novel by sport jounalist Kléber Haed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