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1973
하버드 법학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한 하트(티모시 바텀즈)는 계약법 담당 킹스필드 교수(존 하우스먼)에게 압박을 느끼는 동시에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게된다. 학업에 시달리는 가운데 스터디 그룹도 만들고 매력적인 여성(린제이 와그너)과도 사귀게 되면서 로스쿨 첫해 과정을 힘겹게 헤쳐나가는데...
하버드 법학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한 하트(티모시 바텀즈)는 계약법 담당 킹스필드 교수(존 하우스먼)에게 압박을 느끼는 동시에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게된다. 학업에 시달리는 가운데 스터디 그룹도 만들고 매력적인 여성(린제이 와그너)과도 사귀게 되면서 로스쿨 첫해 과정을 힘겹게 헤쳐나가는데...
끝이 시작이 되는 순환적인 구조 속에 두 연인의 비극적인 운명을 마치 퍼즐처럼 직조한 러브스토리로, 주인공들인 오토(OTTO)와 아나(ANA) 이름 또한 바로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똑같은 ‘회문’으로서 순환 구조의 일부가 된다. 주인공 아나와 오토는 8살 때 처음 만나 영혼의 교감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오토의 아버지와 아나의 어머니가 결혼하는 바람에, 아나와 오토는 비밀스럽고 고통스러운 사랑을 간직하게 된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떠난 두 사람은 25살이 되어 운명처럼 북극권의 가장자리 핀란드에서 다시 만나지만, 이들에게는 죽음이라는 또 다른 비극이 기다린다.
뉴욕시에 사는 외로운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남자는 아침 출근길에 아름다운 타이피스트 여인과 마주치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여자임을 확신하게 되는데...
작가,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로버트 카널리는 화이트칼라의 범죄를 그린 [뱅크](2001)부터 호주, 인도네시아 그리고 동티모르를 아우르는 정치극인 [발리보](2009)까지, 활동 내내 끊임없이 놀라움을 선사하며 수 많은 장르를 스쳐갔지만, 이번에 선보일 유쾌한 아동 영화 [종이 비행기]만큼 감탄스러운 작품은 없었다. 홀로 된 아버지와 함께 호주 미개간지의 외각에 사는 소년 딜란에 관한 이 영화는 창조적인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호주 특유의 도전 정신을 강조하는 특징을 잘 녹아내었다. 지역의 대회에 참가하게 된 딜런의 종이 비행기는 그의 순수한 영혼과 함께 멀리 날아가고, 이에 따라 딜런의 삶 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웬햄의 현실감 있는 연기가 젊고 에너지 넘치는 캐스팅과 균형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도쿄의 등장과 종이 접기가 공중을 떠다닌다는 면에서 호주 영화방송전문대학(AFTRS)의 웹사이트에서 관람이 가능한 감독의 학부 시절 작품인 아케가미의 비행을 떠오르게 한다. 소재에 관한 감독의 진지한 접근이 영화 속의 모든 경쾌한 화면들을 통해 잘 나타나는 [종이 비행기]는 보는 관객들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고 입가에는 미소가 완연하게 할 것이다.